1991년 10월 24일에 개관한 천문대로서, ‘청람천문대’라 명명되었습니다. 관측기기실, 연구실, 강의실, 관측준비실, 관측대기실, 교육연구실로 이루어져 있으며, 16인치 슈미트-카세그레인식 망원경으로 우리 대학 위의 하늘을 관측합니다. 지구과학교육과의 관측 수업도 이곳에서 이루어지며, 정기적으로 관측회를 개최하여 일반인에게도 개방합니다. 천문대 건물 뒤로 내려가면 작은 오솔길이 나옵니다.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황새의춤길을 만나게 되고 황새생태공원으로 이어집니다.
천문대에서는 학술적 목적의 관측 외에도 ‘어린이날 천문대 관람 및 태양흑점 관찰’, ‘금성 태양면 통과 관측 행사’, ‘WISE 천문우주캠프’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 아마추어 천체 관측 동아리 ‘별빛샘터’에서는 천문대를 이용하여 매년 천체관측회를 개최합니다. 동아리 회원 외에도 원하는 학생들은 참여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 외진 공간에 있어 종종 90년대에 동아리에서 이 장소를 ‘신고식’ 하는 곳으로 썼다고도 합니다. 정문에 태암수정아파트가 들어설 때, 아파트의 불빛이 천문대의 관측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.